(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24일 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정당 이력을 게재한 혐의(지방교육자치법 위반)를 받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캠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강 교육감 캠프에서 블로그 등에 영상을 올리는 등 SNS 업무를 본 측근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또 선거 공보물을 인쇄한 업체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등을 확보한 뒤 조사를 하고 있다.
강 교육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 공보물에 특정 정당 이력을 써 놓아 검찰에 고발됐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상 교육감 후보자는 특정 정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강 교육감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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