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4일 콜롬비아 보고타시(市)와 혁신성장 '테크노파크 구축' 업무협약(MOU)과 '도시주택부와 하수처리 실증단지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노파크를 통해 우리나라의 혁신성장 모델을 전수하고 콜롬비아의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테크노파크는 기술 기반 산업 육성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활동의 창구로, 인프라 구축과 비즈니스 환경 조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업과 유관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테크노파크는 보고타시의 수요를 반영해 수(水) 처리,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하수처리 실증단지 구축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콜롬비아 까히까시의 린콘산토 하수처리장을 대체하고 현지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김학도 원장은 "한국의 혁신성장을 콜롬비아에 전파해 양국 동반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향후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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