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내일까지 많게는 1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전 6시 현재까지 장수 254.5㎜, 진안 242.5㎜, 남원 192㎜, 무주 186.5㎜, 군산 166㎜, 익산 191㎜, 전주 146㎜, 고창 4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군산, 익산, 진안, 김제에는 호우경보가 전주, 임실, 무주, 완주, 부안, 장수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27∼28도로 예상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수증기가 지속해서 공급돼 많은 비가 내렸고, 내일 오전까지 50∼100㎜가 더 올 것으로 본다"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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