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대표적 어시장 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 명지 전어 축제가 28일부터 사흘간 강서구 명지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28∼3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객 참여 즉석 이벤트, 가요제, 초청 가수, 댄스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사흘간 오후 8시 30분에는 가수 금잔디, 윙크, 박서진, 진시몬 등이 출연하는 '전어 빅파워 콘서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흥겨움을 더한다.
참가자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명지전어 은빛가요제'가 28일(1차 예선)과 29일(2차 예선) 오후 6시부터 마련되며 본선은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축제의 개막과 폐막을 알리는 불꽃놀이는 28일과 30일 오후 8시 30분 명지시장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여름철 낙동강 하구 명지 일대에서 잡히는 전어는 살이 두껍고 쫄깃하다.
이맘때 전어는 다른 생선보다 고소한 맛이 뛰어나 회나 구이 등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돋운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