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남대에 고액의 대학 발전기금을 낸 기부자 이름을 단 강의실이 등장했다.
영남대는 기부자들의 사회공헌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3일 공과대 화공관에 '노희찬 강의실'을 만들었다.
영남대 화학공학과 63학번인 노희찬 삼일방직 대표의 이름을 붙인 강의실이다. 그는 지금까지 모두 6억7천만여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강의실 입구에는 강의실명과 기탁자 주요 이력 등이 적힌 기념동판도 달렸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이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새기고 나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다"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발전기금 기탁자 강의실을 계속 만들 방침이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