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세종문화아카데미에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초청해 중남미에서 강습과 공연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산카를로스국립대에 개설된 세종학당에서 외국인 학습자 30여 명에게 사물놀이 강습을 하고, 28일에는 과테말라시티 한인교회에서 지역민 1천여 명을 초청하는 사물놀이 공연이 열린다.
이어 콜롬비아로 이동해 수도 보고타의 하베리아나대학(30일)과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31일)에서 공연하고 9월 1일에는 보고타 세종학당에서 강습회를 연다.
재단은 국악 명인 김덕수의 사물놀이 탄생 40년을 맞아 우리 가락의 신명을 남미에 전하기 위해 순회 행사를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한 고품격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국악뿐만 아니라 한식·한복과 케이팝 등 다양한 문화 강좌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문화아카데미는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30개 세종학당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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