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악플 추방 활동의 하나로 '선플 인터넷 평화상'을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인터넷을 통해 증오발언(헤이트스피치·hate speech)과 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인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추방 운동을 하거나 인권 및 세계평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고 선플운동본부는 설명했다.
심사위원으로는 1985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공동대표 틸만 러프, 김종량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이사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병철 이사장은 "인터넷에서 지역 간, 국가 간 발생하는 혐오 현상들이 악플과 헤이트스피치로 더욱 증폭되고 있다"며 "배려와 응원의 선플운동을 통해 평화로운 지구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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