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연속 상승…외인 매수에 2,300선 '턱밑'

입력 2018-08-27 15:45   수정 2018-08-27 15:47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상승…외인 매수에 2,300선 '턱밑'
코스닥은 한 달여 만에 8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27일 2,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7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작년 7월 13∼24일 8거래일 연속 오르고서 약 1년여만이다.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18%) 오른 2,297.32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는 2,30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가 2,3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9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366억원을 순매수했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424억원과 414억원어치를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오늘 중국 증시도 오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는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33%), SK하이닉스[000660](2.08%), 포스코[005490](1.88%), LG화학[051910](1.64%), NAVER[035420](1.45%)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68270](-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6%), 현대차[005380](-0.40%), 삼성물산[028260](-1.21%), 현대모비스[012330](-0.8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35%) 오른 801.0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13%) 오른 799.29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우상향으로 방향을 정했다.
코스닥 종가가 800선을 넘은 것은 7월18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원과 77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35760](2.82%), 신라젠[215600](2.00%), 메디톡스[086900](3.95%), 포스코켐텍(10.06%), 펄어비스[263750](2.1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86%)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9%), 나노스[151910](-3.85%), 에이치엘비[028300](-3.97%), 바이로메드[084990](-0.14%) 등은 하락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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