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잠수함 투수 박종훈(SK 와이번스)이 27일 인도네시아전에 선발 등판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인도네시아와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전날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참패한 한국은 박종훈을 앞세워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타순은 이정후(중견수·넥센), 안치홍(3루수·KIA), 김현수(좌익수·LG), 박병호(1루수·넥센), 김재환(지명타자·두산), 이재원(포수·SK), 손아섭(우익수·롯데), 황재균(유격수·kt ), 박민우(2루수·NC) 순으로 짰다.
테이블 세터진과 중심 타선은 전날과 같다. 다만 6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섰던 양의지 대신 이재원이 6번 타자로 포수 마스크를 쓴다. 9번에 김하성 대신 박민우가 들어간 점도 전날 타순과 달라진 점이다.
선 감독은 유격수 포지션에 황재균을 파격적으로 기용했다. 황재균은 KBO리그에서 거의 3루수 또는 1루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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