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새벽부터 장대비…갑천유역 홍수주의보(종합)

입력 2018-08-28 07:38   수정 2018-08-28 11:12

대전·충남 새벽부터 장대비…갑천유역 홍수주의보(종합)
오전 7시 현재 대전 122㎜…내일까지 최고 80㎜ 더 내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8일 새벽부터 대전과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강수계 대전 갑천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갑천 회덕(원촌교)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6시 50분 현재 갑천 유역 수위는 3.73m를 나타냈다.
갑천 유역 둑 높이는 8.1m로, 하천 예상수위가 3.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
현재 갑천 유역은 물이 불어나며 대부분 하천 둔치가 물에 잠겼다.
피해도 속출했다.
대전지역 하상도로가 오전 6시부터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길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유성구 전민동과 도룡동 일부 다세대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민동 일대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시민이 출근길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유성구 구암동과 장대동 일대에서도 침수 피해가 났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서구지역 한밭 지하차도와 만년 지하차도도 통제됐다.
이날 대전과 충남지역 일부 지역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 122.7㎜, 세종 55.0㎜, 충남 계룡 72.0㎜, 정산 60.5㎜, 천안 21.0㎜, 서천 18.0㎜, 부여 17.0㎜, 서산 14.3㎜, 보령 11.6㎜ 등이다.
앞서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5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를, 세종과 충남 서천·계룡·보령·청양·부여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30∼50㎜의 비가 내린 가운데 29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30일 밤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26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6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독자 제공]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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