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산업 발전·대중화 모색'…울산서 엑스포 개최

입력 2018-08-28 07:45  

'게놈산업 발전·대중화 모색'…울산서 엑스포 개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함께 '게놈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게놈 엑스포는 '게놈 정보와 게놈 산업의 대중화'를 주제로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울산과기원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게놈 분석 장비와 진단 서비스 중심의 기업 전시회, 글로벌 석학 강연, 최첨단 게놈 기술·상품 발표, 게놈 기업체 투자·상담, 유전자 검사 체험 등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외 연구기관과 병원, 게놈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세계적 석학인 영국의 팀 허버드 킹스칼리지런던 교수가 '영국 10만 명 게놈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울산과기원 게놈산업기술센터장 박종화 교수가 '울산 게놈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또 울산시와 울산과기원, 클리노믹스, 지역 대형 병원 6곳이 '게놈 기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행사 2일 차에는 국내·외 게놈 분야 산·학 전문가가 참가하는 '게놈 기술 세미나'가 열린다.
또 국내 게놈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한국 게놈 산업 바이오 투자와 전략' 강연과 투자자·기업 간 상담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세미나와 강연 외에도 시민 대상 유전자 검사 체험 이벤트(180명 추첨), 울산 1만 명 게놈 프로젝트 2차연도 참여 신청, DNA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게놈 관련 기업은 최첨단 기술 동향과 글로벌 네트워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시민과 학생은 미래 신산업인 게놈 산업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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