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삼성SDI[006400]가 올해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33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철중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2.8% 증가한 2조6천100억원, 영업이익은 256.0% 증가한 2천143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 안정화, 판가 상승,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성수기 진입 등 모든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질적 성장이 시작됐다"며 "견조한 실적을 이끄는 것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존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대형 전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3분기 ESS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2.9% 증가한 4천520억원,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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