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의 해외수주 회복세가 올해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알제리 소나트랙 정유공장(25억달러), 인도네시아 발리파판 정유공장(40억달러), 롯데케미칼[011170] 타이탄NCC(40억달러) 등 대형 현장에서 의미 있는 수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사업 규모가 10조원으로 알려진 베트남 개발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GS건설은 호찌민 3개 부지 중 투티엠과 냐베 신도시에 각각 약 300세대 규모의 빌라와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으로 하반기 사전청약 절차 이후 더욱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해외 현안 프로젝트에 따른 이익 증가와 연간 2만5천 세대 규모의 국내 주택 입주 사이클 도래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으로 GS건설의 기업가치는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조원 규모의 GS그룹 투자 계획과 더불어 안정적인 그룹사 물량 확보와 배당 기대감 역시 긍정적"이라며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이 상존하나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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