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시립납골당(공설숭조당) 2관을 오는 11월에 완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립납골당 1관(1만170기) 포화에 대비해 2016년 1월 91억원을 들여 2관을 착공했다.
2관은 구미시 옥성면 1만3천928㎡ 터에 짓는 3층짜리 납골당(연면적3천615㎡)으로 유골 3만기를 안치할 수 있다.
구미시민은 15년 봉안에 20만원, 타지역민은 70만원이다. 추가로 15년씩 두 차례 연장하면 최장 4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양진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옥성면에 화장시설과 숭조당 등 주민 기피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지역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명절 성묘객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예상돼 주차장과 도로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재삼 구미시 사회복지과 장사시설계장은 "지난해 숭조당 인근에 마을회관을 지었고 숭조당을 위탁 운영하는 재단이 주민 불편사항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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