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월드비전 제주지부는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난치병 학생 지원과 취약계층 학생 공부방 만들기 지원금을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2018 제주 사랑 자선 걷기대회 행사 참가 기부금 5천100만원을, 월드비전 제주지부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중 3천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 백혈병, 암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27명에게 300만원씩 지원된다.
이 자리에서는 또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대표인 김문자 중앙위원이 도내 취약계층 학생 공부방(Hope Up) 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가정 형편상 학습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학생에게 공부방을 마련,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적십자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학생 11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0여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독 예방 프로그램 운영 협약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28일 오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스마트쉼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중독 예방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유관기관과 함께 초·중등 학생 2만1천139명에게 중독 예방교육을 해왔으나 과의존 위험군 학생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자율조절 능력이 부족한 과의존 위험군 학생에 대한 상담이 부족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과 유관기관은 과의존 학생 조기발견 및 상담·치유, 찾아가는 상담, 인터넷·스마트 기기 오남용에 대한 체험활동 예방교육, 학부모·지역사회 경각심 고취 사업 등 중독예방 활동을 입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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