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 남구는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용호동 남부운전면허시험장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특별교부금과 시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주차장 진입로 정비, CCTV 설치, 번호인식차단기와 출입방지 펜스 설치 등을 할 계획이다.
주차장 개방에 드는 예산은 1억원으로 추산된다.
남구 용호동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와 주택이 집중된 지역으로 주차시설이 부족해 관련 민원이 이어져 왔으나 토지와 재원확보 마련 등이 어려웠다.
남구는 부산지방경찰청과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 주차장 개방을 요청해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방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주차는 모두 56면으로 평일 저녁, 주말·공휴일에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주거지 주차장 확대는 물론 국공유지 및 소규모 공터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지속해서 노력해 주차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란수도 부산 투어 '평화의 도시 남구 재발견' 운영
(부산=연합뉴스) 부산 남구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중 남구지역의 유산을 둘러보는 '평화의 도시 남구 재발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1번씩 7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유엔기념공원, 우암동 소막마을, 동항성당, 부경대 워커하우스를 둘러보는 코스다.
1회당 참여 인원은 20명 이내로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남구가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인 초록배낭이 운영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전문해설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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