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새 정식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자국의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7일 열린 대회 펜칵 실랏 남자 2인조 경기에서 욜라 잠필-헨디 헨디가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이번 대회 52번째 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마찬가지로 개최국이던 1962년 자카르타 대회의 51개(금11·은12·동28)를 넘어선 아시안게임 단일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도네시아는 27일 이어진 다른 경기에서도 연이어 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2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7개 등 총 64개로 1962년의 기록을 이미 10개 넘게 초과했다.
28일에도 인도네시아는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과 세팍타크로 남자 레구에서 은메달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동메달 등을 추가했다.
인도네시아는 펜칵 실랏에서만 무려 금메달 8개와 동메달 1개를 쓸어담았다.
이 외에도 스포츠클라이밍(금3·은2·동1), 패러글라이딩(금2·은1·동1) 등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종목에서 특히 선전을 펼치며 '3강'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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