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과 용담댐 등 금강수계 다목적댐의 방류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새벽에 쏟아진 폭우로 금강수계에 있는 대전, 충남, 충북 등 댐 하류 지역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대청댐에는 초당 최대 2천590t의 물이 유입되고 있다.
공사는 초당 246t만 방류해 댐 수위가 73.1m까지 올라갔다.
홍수조절을 위해 유입홍수를 저장할 수 있는 제일 높은 수위인 80m보다는 7m 정도 여유가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기능을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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