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레트로 사운드를 선보이는 걸그룹 바버렛츠의 정규 1집이 한정판 LP로 출시됐다.
LP 제작사 페이퍼레코드는 2014년 5월 발매된 바버렛츠의 정규 1집 '바버렛츠 소곡집 #1'을 고음질 한정판 컬러 LP로 발매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결성된 바버렛츠는 1950~60년대 복고 사운드를 재현하는 여성 중창 그룹으로 '시간여행 걸그룹'이란 수식어로 불렸다. 한국의 김시스터즈, 미국의 앤드류 시스터즈를 연상시키는 사운드에 재즈와 스윙, 아카펠라, '뽕끼'를 섞어 묘한 색깔을 만들어내며 주목받았다.
'바버렛츠 소곡집 #1'에는 타이틀곡 '가시내들'과 '한 여름밤에 부는 바람' 등 과거 팝·재즈 스타일 곡에 '쿠커리츄'와 '비가 오거든' 같은 스윙·로큰롤 리듬 곡들이 채워졌다. 멤버들의 자작곡이 주를 이루며 아름다운 하모니가 강점이다.
앨범 발매 당시에는 3인조(안신애, 김은혜, 박소희)였으나 현재는 2인조(안신애, 경선)로 활동 중이다.
페이퍼레코드 최성철 대표는 "다양한 사운드와 장르를 넘나들며 레트로 사운드를 맛깔나게 소화해 부동의 팬층을 확보한 팀"이라며 "이들의 멋스럽고 세련된 화음이 앨범 전체를 관통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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