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방콕, 도쿄, 타이베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 문화 정책가·행정가가 참석하는 '2018 아시아도시문화포럼(Asia Cities Culture Forum)'이 다음 달 5∼7일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 주제는 '문화의 집적: 문화도시의 과제(Clustering the Culture: What would be the magnet?)'다.
참석자들은 홍대 앞, 성수동 소설벤처밸리 등 문화집적 현장 투어와 세미나를 하며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조건과 정책과제를 논한다. 창작자들이 본인이 원하는 곳에 머무르며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 유지와 재생에 기여할 방법,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 공간의 문화적 매력을 소진시키는지 여부 등을 토론한다.
오는 6일 오후 2시 성동구 성수동 바이산에서 열리는 정책세미나에선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고 허재형 루트임팩트 최고경영자(CEO), 루시 민요 런던 BOP컨설팅 컨설턴트, 자앙 멩 팡 타이베이시 문화창조개발국 부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다음 날에는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미츠히로 요시모토 도쿄예술위원회 이사, 완라오라위 타나칸야 태국 방콕시 도시매핑 및 재개발본부 도시계획가 등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아시아도시문화포럼은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교류하고, 각 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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