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까지 수도권에 '물폭탄'…"내일 오후∼모레 새벽이 위험"
기상청은 "목요일인 30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흘가량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는데, 북서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한 강수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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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곳간 열어 투자·고용 촉진한다…일자리예산 효과가 관건
정부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의 역동성을 되찾으려면 적극적인 재정운영으로 고용 악화, 소득 양극화, 저출산, 저성장의 악순환을 차단하고 구조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소득분배,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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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강 한국 양궁 '金金金' 연발…사이클 나아름, 첫 3관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28일 하루에만 세 차례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세계 최강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김우진은 후배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과의 양궁 남자 리커브 결승에서 승점 6-4로 우승했다. 고교생이던 2010 광저우 대회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던 김우진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또 한국 남자 양궁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4회 연속 개인전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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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북미 대화의지 확실, 조만간 좋은 협상 재개 기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취소와 관련해 "양측(북미)의 대화 의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협상이 다시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센토사 합의'에서도 봤듯 북한과 미국 정상 간 합의의 조기 이행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과거와는 크게 다른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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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운영위서 '소득주도성장·통계청장 교체' 공방
여야는 28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통계청장 교체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오히려 저소득층의 삶이 나빠졌다며 공세를 강화했고 여권은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재확인하며 정책이 효과 보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맞섰다. 한국당 원내대표인 김성태 의원은 "저소득 가구의 가정경제를 낫게 하고 실질소득이 늘고, 기업의 고용상태가 나아지게 하겠다는 게 소득주도성장인데 잘 안 되고 있는 것을 인정하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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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상가 계약갱신청구권 10년 가닥…민생법안 막판 논의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이 28일 국회에서 긴급회동을 하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핵심 쟁점이었던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10년으로 늘리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계약갱신청구 기한을 10년으로 하는 쪽으로 이견이 좁혀졌다"며 "한국당의 내부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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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 주장 전두환, 법정 나와라"…법원, 소환장 보내
법원이 치매의 한 가지인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형사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87) 전 대통령에게 출석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2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이 사건 첫 공판기일이 끝나고 전 전 대통령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전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는 것은 불출석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출석을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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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협회 "BMW 화재 원인은 EGR 아닌 전자제어장치 문제"
BMW 차량의 잇따른 주행 중 화재 원인이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주행 중에도 바이패스 밸브가 열리도록 설계된 ECU(전자제어장치)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화재 원인을 하드웨어적 결함이라고 고수해온 BMW 입장과 달리 결국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것이다. 리콜 대상 BMW 차량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한국소비자협회 소송지원단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자체 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조사와 BMW의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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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남북연락사무소, 유엔 제재 사항 아니다"
국가정보원은 28일 남북연락사무소는 유엔 제재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이어 "남북연락사무소는 상시적으로 연락을 하는 곳이고, 비핵화를 위한 소통에 도움이 된다"며 "20∼30명의 인원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jesus786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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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태 사법부 '전교조 법외노조 소송' 서류 대필해 靑제공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14년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소송을 심리하던 대법원에 서류가 제출되는 과정에 청와대가 직접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당시 소송을 담당한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4년 10월8일 대법원 재판부에 접수한 재항고 이유서를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아 제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가 주무부처로서 소송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게 정상이지만, 청와대가 소송에 직접 개입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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