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학생도 대학갈 수 있게…빌 게이츠, 5천억원 쾌척

입력 2018-08-29 10:21  

가난한 학생도 대학갈 수 있게…빌 게이츠, 5천억원 쾌척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5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민간 자선재단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날 향후 5년간 미국 내 저소득층, 소수계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학교 프로그램 네트워크에 4억6천만 달러(약 5천99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원금은 빈곤 지역 공립학교와 직접 일하는 단체에 제공되며, 일부는 교육구와 차터 스쿨 기관에 지원된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를 위해 1차로 13개 주의 빈곤 지역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실시될 19개 프로그램에 거의 1억 달러(약 1천109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수학, 영어 실력과 같은 학습 능력 향상에서부터 정학과 같은 위험 요인 대응, 대학 지원 과정에 이르기까지 대상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돕는 모든 범위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AP통신은 이 같은 지원 방식은 지역 단체가 주도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그동안 교육 분야에 있어 전국적이거나 전 조직에 걸친 하향식 계획을 지원했던 데서 벗어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 재단이 지난 10년간 한 활동 가운데는 취약 계층 아이들이 학교에서 잘 해내도록 돕는 데 있어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