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지역기업 2곳과 약정을 맺고 '사회적 경제 청년 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청년 부흥 프로젝트는 청년들을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 경제 기업에 배치해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이 직접 지역공동체 발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에서 청년 역할도 재정립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아라마린서비스와 마을기업 함지화양영농조합법인 등 2개 기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향후 지역 청년들을 2년간 고용해 기업 운영과 회계관리, 체험행사 진행 등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2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별다른 여건 변화가 없는 한 2년 후에도 청년고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 여파와 고용불안으로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에 청년고용이 이루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통영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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