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의 첫 tvN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3% 시청률로 출발했다.
30일 tvN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록' 첫 회 평균 시청률은 2.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순간 최고는 2.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한 MBC TV '라디오스타'는 6.2%-6.2%,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4.8%-5.5로 집계됐다.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잠깐 호흡을 맞춘 개그맨 조세호와 손잡고 일상 속 숨은 '퀴즈왕'들을 찾아다니는 길거리 퀴즈쇼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꼽히는 소통 능력과 순발력을 십분 살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첫회에서는 예상대로 친숙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유재석이 거리 노포의 할아버지부터 외국인 부부, 욜로(YOLO)족까지 다양한 시민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이어 5개 문제를 맞추면 즉석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도 나름의 긴장감을 주며 유재석 팬 외 시청자의 이목도 끌었다.
첫 방송 후에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조합이 보기 좋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길따라 이동할 때마다 쉴 새 없이 떠드는 조세호와, 그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며 티격태격하는 유재석이 웃음을 줬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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