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농구협회가 최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던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성매매를 한 남자 농구대표팀 선수 4명에게 1년간 공식 경기 출전권을 박탈했다고 NHK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농구협회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해당 선수 4명에게 1년간 공식 경기 출전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앞서 일본 농구대표팀의 하시모토 다쿠야, 이마무라 게이타, 사토 다쿠미, 나가요시 유야 등 4명은 지난 16일 오후 일본 대표팀 공식 활동복을 입고 유흥업소에 출입했으며 인근 호텔에서 성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협회는 문제가 불거지자 변호사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처분을 검토해 왔다.
농구협회 측은 이들의 행위에 대해 "스포츠계 전체에 대한 신뢰를 손상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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