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국토부 한강홍수통제소는 30일 오전 0시 10분을 기해 경기도 왕숙천 진관교 일대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4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수위가 계속 상승해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진관교 수위는 2.4m(해발기준 24.75m)이며 1시간 뒤 홍수경보 수위인 25.35m(해발기준)에 육박하거나 넘을 것으로 통제소는 예상했다.
왕숙천 진관교 일대 제방 높이는 27.94∼28.43m이다.
지난 29일부터 연천 한탄강 사랑교 일대와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진관교 지점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남양주·구리지역 주민들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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