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 소수면 수리 일원(17만8천여㎡)에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맥쿼리캐피탈코리아는 내년 하반기까지 220억원을 들여 이 일대에 16㎿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60여명의 주민은 새마을회 부지를 제공하고 발전소 운영 기간(20년) 1인당 월 50만원가량의 임대 수익금을 받는다.
도의 한 관계자는 "주민 60여명의 평균 연령이 70세인 점을 고려하면 임대 수익금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와 기본지원금도 받는다.
이시종 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맥쿼리캐피탈코리아 관계자, 마을 주민 대표 등은 이날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매년 2만440㎿h의 전기가 생산된다. 괴산 지역 5천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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