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이날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정기공채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 R&D(연구·개발) ▲ 제조(Manufacturing) ▲ 전략지원 ▲ 소프트웨어(S/W) 등 4개 부문에서 실시된다.
지원서는 30일 오전 11시부터 9월 10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은 10월 중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HMAT(인적성 검사) 전형은 10월 6일 치러지며 이 전형을 통과한 사람은 이후 두 차례의 면접과 채용 검진을 통해 입사가 확정된다.
1차 면접은 핵심역량면접, 직무역량면접으로 구성되고, 2차 면접에서는 종합면접, 영어면접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와 별개로 직무역량이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신입사원 상시채용도 벌인다.
상시채용은 모집 직무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명확히 제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준비된 직무역량을 갖췄는지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상시채용 역시 R&D, 제조, 전략지원, S/W 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R&D와 전략지원, S/W 부문은 30일부터 서류를 접수하고, 제조 부문은 하반기 중 추가로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기공채에 지원했더라도 상시채용에 지원할 수는 있지만, 서류평가 때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적성을 고려해 둘 중 하나의 전형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울러 2019년 8월 또는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 R&D ▲ 제조 ▲ 전략지원 ▲ S/W ▲ 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며, 신입사원 채용과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인턴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HMAT과 1차 면접을 해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5주간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현업 실습을 한다.
실습 종료 후 우수 수료자는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취업 스펙보다는 지원 부문과 직무에 대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라며 "직무 중심의 신입사원 상시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