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성시대…성인 94.2% "유튜브 동영상 이용 경험"

입력 2018-08-30 12:01   수정 2018-08-30 18: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유튜브 전성시대…성인 94.2% "유튜브 동영상 이용 경험"
사용자 중 39.5% "매일 본다"…음악 콘텐츠 이용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텍스트를 읽고 해석할 필요 없이 영상을 즐기고 따라 하면 되는 '유튜브' 영상은 젊은 세대에 '갓튜브'로 불린다.
그러자 손주들을 돌보던 할아버지 할머니도 유튜브를 알게 됐고, 최근에는 시니어들이 30~40대들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 현상도 생겨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미디어 이용의 주류 플랫폼이 돼가는 유튜브 이용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2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설문 결과 77.8% 응답자가 유튜브 사용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그 비율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20대 91.3%, 30대 81.1%, 40대 76.2%, 50대 72.3%, 60대 이상 67.1%).
앞선 유튜브 이용 여부를 확인하는 문항에서 비이용자로 밝혀진 27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출처가 유튜브인 동영상을 다른 인터넷사이트나 SNS, 메신저를 통해 본 적이 있는지도 물었다. 그 결과 74.1%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센터는 "유튜브 이용자와, 비이용자이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다른 경로를 통해 이용하는 사람들을 합치면 전체 응답자 중 94.2%"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튜브 사용자라고 밝힌 948명 응답자에게 사용 빈도를 추가로 묻자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사람이 39.5%에 이르렀고 '주 3~5일 정도'가 25.8%, '주 1~2일 정도'가 25.4%, '월 1~2일 정도'가 6.8%, '몇 달에 한 번 정도'가 2.4%, '1년에 한 번 미만'이 0.1%로 나타났다.
유튜브 사용자들의 1회 접속 시 평균 이용 시간은 76분 정도였으며,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수 평균은 4.6개였다.
유튜브 동영상 이용자로 밝혀진 1천148명을 대상으로 총 10개 콘텐츠 유형을 제시하고 각각을 이용한 적이 있는지도 조사했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콘텐츠는 음악(뮤직비디오 포함)으로, 그 비율은 70.3%에 이르렀다. 그다음으로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47.9%), 건강·여행·재테크 등 생활정보(41.4%), TV 예능프로그램(36.9%), 뉴스/시사정보(35.5%) 등이 있었다. 게임은 19.6%로 비교적 낮았다.
그럼에도 동영상에 한정하지 않고 인터넷상 검색 시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로는 조사대상 5명 중 4명꼴인 80.9%가 네이버 같은 종합 포털 사이트를 꼽았다.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를 선택한 응답자는 19.2%에 그쳤다.
유튜브를 통해 양산되는 '가짜뉴스'를 접한 사람도 많았다. 응답자 34.0%가 허위정보 혹은 가짜뉴스라고 판단되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거나 전달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공지능 활용 동영상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deep fake)에 대해 14.3%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