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체추발 금메달 이어 2관왕 도전
(자카르타=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사이클 국가대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추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주미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트랙사이클 여자 개인추발 예선에서 3㎞(250m 트랙 12바퀴)를 3분 33초 048(평균 시속 50.693㎞)에 달리며 1위를 차지했다.
3분 33초 048은 여자 개인추발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다.
이주미는 지난 2월 아시아트랙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기존 아시아 신기록(3분 34초 198)을 1초 150 앞당기며 새 기록을 썼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주미는 이날 오후 열리는 결승에서 예선 2위 왕훙(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왕훙은 예선에서 3분 40초 967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나아름(28·상주시청)의 금메달 조력자로 활약했던 이주미는 지난 28일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을 이어 여자 개인추발에서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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