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0일 오후 5시 35분께 광주 북구 중흥삼거리 부근 버스 전용 차로에서 전세관광버스가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임신부가 포함된 승객 1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내버스에는 40∼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전세버스에는 직장 통근자 6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는 정류장에서 멈춰선 시내버스의 후미를 뒤따르던 전세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를 낸 전세버스 운전자 A(44)씨는 "햇살이 눈 부셔 앞에 있는 시내버스를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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