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산악연맹이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김종길 회장과 임원 전원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대한산악연맹은 30일 "지난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재적 대의원 19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김종길 회장과 임원 전원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며 "김덕진 경기도연맹 회장을 비상대책위원회 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2016년 8월 제20대 회장에 뽑힌 김종길 회장은 올해 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클라이밍 쇼케이스 문제 등으로 산악인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라며 "정관 위배, 인사 전횡 등의 이유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불신임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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