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사이클 국가대표 신동인(24·국군체육부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옴니엄에서 6위에 올랐다.
신동인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사이클 남자 옴니엄에서 총 97점을 획득해 1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트랙 중장거리 종목인 옴니엄은 스크래치, 템포, 제외, 포인트 등 4가지 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스크래치, 템포, 제외 경기에서는 순위에 따라 1위 40점, 2위 38점, 3위 34점 등 2점씩 차감되는 점수를 받는다.
신동인은 1경기 10㎞(250m 트랙 40바퀴)를 달리며 순위를 정하는 스크래치에서 9위에 올라 24점을 받았다.
2경기 템포에서는 5위로 32점을 추가했다.
템포는 5번째 바퀴부터 각 바퀴 1위 선수에게 1점을 부여하는 경기로, 신동인은 19, 20번째 바퀴에서 1점씩 받았다.
또 다른 주자들을 1바퀴 앞서면 획득하는 20점도 추가해 총 22점을 올렸다.
3경기인 제외는 두 바퀴째마다 꼴찌로 달린 선수를 레이스에서 제외하는 경기다. 최후 2인까지 살아남은 신동인은 2위를 차지하며 38점을 거뒀다.
신동인은 중간합계 94점으로 5위에 오른 상태에서 마지막 포인트 레이스에 임했다.
40㎞를 달리는 포인트 레이스는 10바퀴를 돌 때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의 점수를 부여하며, 다른 선수들을 1바퀴 제치면 20점을 준다.
신동인은 6차에서 3점을 획득하는 것으로 포인트 레이스를 마쳤다.
하시모토 에이야(일본)가 총점 11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릉춘윙(홍콩·114점), 아르티욤 자카로프(카자흐스탄·112점)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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