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9일 제주아트센터 공연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나눔정신의 표상'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1739∼1812)의 일대기를 그린 제주시 창작 뮤지컬 '만덕' 재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6∼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만덕 티켓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1층 5만원, 2층 3만원이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조기예매 이벤트 기간에 입장권을 구입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민 40%, 4·3 희생자 유족 50%, 학생·노약자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만덕 주간인 10월 21∼27일 또는 김만덕 탄생일인 음력 10월 22일에 생일인 사람, 초연 공연 초대권 소지자, 10인 이상 단체 예매자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초연 때 지적됐던 일부 미비사항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고증을 거쳐 더욱 내실을 기해 준비됐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뮤지컬 만덕은 고난과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뛰어난 기질을 발휘해 조선 최초의 여성 CEO가 된 김만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1월 26∼2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 초연 때는 5회 공연에 6천여명이 찾아 객석을 가득 채우는 등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재공연에서는 초연에서 활약한 만덕 역의 문희경과 대행수 역의 남경주 등이 다시 출연하며 연출 김덕남, 대본 한아름, 작곡 장소영, 안무 신선호 등 제작진도 그대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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