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한국에너지재단과 손잡고 섬 지역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벌인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너지재단, 군청 주민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접근성과 경제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완도 금일읍, 노화읍·넙도, 청산면·모도, 소안면 등 9개 섬 600가구에 대해 3년 동안 단열, 보일러, 창호 시설 개선 등 1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협약했다.
군과 재단은 섬에 사는 기초수급자·차상위 등 복지사각지대 에너지 빈곤 가구를 전수 조사해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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