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TV는 금요일 밤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새로운 예능들을 편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인문학 요소를 가미한 8부작 로드 토크쇼 '토크노마드'는 21일 밤 8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알려진 대로 영화 평론가 이동진, 방송인 김구라, 카피라이터 정철, 배우 남창희가 국내외 유명한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으로 사랑을 받은 '진짜사나이' 새 시즌인 '진짜사나이300'은 '토크노마드' 방송 후 밤 9시 55분에 처음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건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최초로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선발하는 여정과 함께한다. 배우 강지환과 오윤아, 이유비, 블랙핑크 리사 등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다.
'토크노마드'와 '진짜사나이'에 이어서는 밤 11시 10분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방송한다.
최근 tvN이 '불금'에 블랙코미디 '빅 포레스트'를 편성하는 등 금요일 밤 프로그램 경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MBC의 이러한 전략이 어떤 성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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