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은 31일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인 다음 달 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 기준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11.5㎜, 부산진구에 26㎜의 비가 내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에는 50∼150㎜, 많은 곳은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다음 달 1일 새벽 부산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개연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부산은 31일 이미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1일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에 머무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1일까지 부산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같은 피해가 걱정되고 산간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