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中企와 임금격차 해소 동반성장 협력 맺어

중부발전, 中企와 임금격차 해소 동반성장 협력 맺어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한국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동반위 중점사업인 임금 격차 해소 운동으로, 이랜드리테일, 한국남동발전에 이어 중부발전이 제3호로 맺었다.
중부발전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350억 원 규모의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준수한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의 비연고지 근무자 거주시설 임대료(최대 200만 원)와 출퇴근 교통비용(최대 60만 원),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규채용 인건비(1인당 최대 5천만 원) 등을 직접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다른 중소기업과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며 혁신 노력 강화와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청년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중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임금 격차 해소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하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업 생태계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위한 거주와 교통비용,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양극화 해소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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