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살림 규모 712억↑…지방세 부담 3%↑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6천92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무는 99억원으로 시민 1인당 4만9천원꼴이다.
구리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결산기준 지방재정'을 공시했다.
지난해 전체 살림 규모는 6천924억원으로 2016년 6천212억원보다 712억원(11.5%) 증가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갈매지구 입주로 인구가 늘고 지방세와 세외 수입이 증가해 살림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방세와 세외 수입은 2천37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1만원으로, 2016년 48만원보다 3만원(6.3%) 늘었다.
구리시 채무는 2016년 115억원에서 지난해 99억원으로 줄었다. 시민 1인당 4만9천원 꼴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유사한 기초자치단체와 비교해 재정 규모는 작지만 재정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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