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정열적인 록(Rock)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제20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31일 오후 3시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축제 첫날인 이날 특설무대에서는 록 밴드 경연대회가 열려 사전 예선을 거친 30개 아마추어 팀이 실력을 뽐냈다.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국내서 활동 중인 록 밴드가 대거 출연하는 록 페스티벌 콘서트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이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록 밴드 경연대회서 대상을 받은 팀을 시작으로 김경호 밴드, 김종서 밴드, 시나위, 서문탁 밴드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한쪽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코너도 마련했다.
동두천시는 6·25 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록 음악의 발상지가 됐다. 동두천은 한국 최초 록 밴드 신중현의 'ADD4'가 활동한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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