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이선호 울주군수가 주민의 민원을 직접 챙기기 위해 열린 군수실을 운영한다.
울주군은 청사 1층에 '열린 군수실'을 설치하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각각 2시간 동안 군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 대화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31일 이 군수는 상북면 주민들로부터 경로당 설치 건의와 군청 공무직 직원의 휴게실 설치 민원을 각각 접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경로당 건립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공무직 휴게실은 청사 식당 주변 공간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 군수실 면담 신청은 군청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현재 10월까지 면담 신청이 마감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한편 열린 군수실이 열리는 2시간 동안 기존의 군수실은 지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어린이의 견학 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은 군청에서 스탬프를 찍으면서 군수실을 비롯한 청사 주요 시설을 돌아볼 수 있으며, 현재 12월 초까지 방문 예약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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