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한국에서 최근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문제가 된 가운데 BMW일본법인이 31일 'BMW 320d' 등 5개 차종 총 3만9천716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BMW일본법인은 2012년 6월~2016년 10월 생산된 해당 5개 차종을 리콜한다고 이날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차량 화재 발생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통신은 한국이나 유럽에선 리콜이 이미 발표된 상태라며 "일본에서 주행하는 BMW 차량에서도 같은 부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리콜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리콜 결정에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작동불량으로 차량 화재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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