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28·인천시청)가 '남북대결'에서 승리하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오연지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라이트급(60㎏) 준결승에서 북한의 최혜송을 5-0(29-27 29-27 30-26 30-26 30-26)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오연지는 9월 1일 결승에서 태국의 슈다포른 시손디를 상대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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