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제7회 횡성더덕축제가 올해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청일면 '100만 송이 꽃 정원'에서 열린다.
"무더위 지친 당신, 더덕 먹고 힘내세요"를 주제로 소진한 기력을 회복하는 보양 건강축제로 대변신을 꾀한다.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과 서울약령시협회, 원광디지털대학 등 한방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면서 더덕과 한방이 조화를 이룬 풍성한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전국 팔씨름대회를 비롯한 1만원 현장경매와 최고가 경매, 더덕더덕 이벤트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해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축제로 제격이다.
100만 송이 천일홍이 만개한 정원에 펼쳐진 축제 현장에서는 품질 좋은 횡성 더덕을 직접 캐거나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50% 정도가 횡성군에서 생산되며, 그중 절반이 청일면에서 재배되고 있다.
평균 해발 300m 고랭지에서 낮과 밤 기온 차가 뚜렷하고 깨끗한 물로 재배한 횡성 더덕은 아삭한 식감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청일면은 청량리역과 서울역에서 홍보에 나서는 등 KTX 이용 여행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어 횡성더덕축제가 기차여행 상품으로 성과를 거둘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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