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인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려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을 떠나 파리 샤를드골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프랑스 AF267편이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 이상을 이유로 예정 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
출발을 오전 10시 15분으로 미뤘지만, 기내에서 대기 중이던 승객들에게 10시 34분께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안내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미 출국심사를 받은 전체 승객을 대상으로 다시 심사하는 '역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비행기에는 승무원 포함 총 385명이 타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역심사가 진행되면 항공기는 당일 출발하지 못할 확률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프랑스 측은 현재 승객들의 의사에 따라 다른 목적지로 가는 항공편 또는 탑승 대기를 위한 공항 근처 호텔 투숙을 제공하기 위한 분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KLM 공동운항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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