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표축제중 하나인 무주반딧불축제가 1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예체문화관 광장에서 산의실 솟대 세우기를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황인홍 군수, 인근 지역 단체장, 관광객,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축하 창작극 반딧불이의 모험 뮤지컬 '세계의 왈츠'와 가수 임창정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식전행사에서는 중국 허난성 소림무술단과 의왕시 태권도시범단, 무주실버태권도시범단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반딧불축제 공식 마스코트인 또리와 아로를 선두로 거리악단과 군민, 다문화가족, 관광객, 세계 11개국 글로벌태권도시범단원이 함께한 거리행진도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후 남대천에서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 소망 풍등날리기,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축제는 9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반딧골 전통공예촌, 예체문화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별 소풍, 반디나라관, 1박 2일 무주생태탐험, 효문화한마당, 반딧불동요제, 무주사진가협회 관광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인홍 군수는 환영사에서 "무주 반딧불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하는 환경축제로 뜻깊은 성장을 거듭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