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참사, 전면 재조사·수사하라"

입력 2018-09-01 20:55  

세월호 유가족 "참사, 전면 재조사·수사하라"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참사의 전면 재조사와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4·16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례 보고 및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종합 보고서에 관한 강연을 맡은 권영빈 선조위 상임위원은 "선조위는 이달 초 활동을 종료하면서 침몰 내인설과 함께 외력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열린 안' 등 두 가지 결론을 내렸다"며 "하나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선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더 밝혀야 한다'고 결론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순호 4·16연대 공동대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은 앞으로 계속 밝혀야 한다"며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서 국방부와 기무사, 국정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앞서 안 공동대표 등 14명은 지난달 22일 이름을 알 수 없는 기무사 소속 군인들과 관련자를 직권남용죄와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고발했다. 그러면서 기무사 고발과 더불어 세월호 참사를 전담할 특별수사단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4·16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자 다음 달 13일 '1천인 대회'(가칭) 집회를 열 예정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