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정은혜 조 본선 9위, 송수주-금지현 조 12위
북한은 경기 마친 69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탈락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민국 공기소총 사격대표팀이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혼성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혼성 1팀인 김현준(경찰체육단)-정은혜(인천남구청) 조는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0m 공기소총 혼성 본선에서 834.0점을 합작해 9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는 본선 5위까지 결선에 나갈 수 있다.
10m 공기소총 혼성은 남자와 여자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50분 동안 각각 40발을 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송수주(창원시청)-금지현(울산여상)이 나선 한국 혼성 2팀은 832.8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사격 세계 최강 중국은 출전한 2개 조가 모두 결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2팀은 840.5점으로 1위, 중국 1팀은 836.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루마니아가 837.8점으로 2위, 독일 2팀이 836.3점으로 4위, 러시아 1팀이 836.0점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북한의 룡성강-리은경 조는 807.7점으로 경기를 마친 69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결선에서는 중국이 대회 첫 금메달과 은메달을 독식했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중국 2팀(양하오란-자오뤄주)은 결선 합계 50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선 3위 중국 1팀(쑹부한-우밍양)은 500.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자오뤄주는 ISSF 10m 공기소총 여자 세계랭킹 3위, 우밍양은 1위 선수다.
러시아 1팀(블라디미르 마슬레니코프-아나스타시야 갈라시나)는 434.2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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