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8회말 역전 3점포…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공동 1위

입력 2018-09-02 13:12   수정 2018-09-02 13:14

켐프, 8회말 역전 3점포…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공동 1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틀 연속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하며 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8회말 맷 켐프가 극적인 3점 홈런을 쏘아오려 3-2로 역전승했다.
애리조나와 4연전에서 먼저 2승을 쓸어담은 다저스는 74승 6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4-2로 물리친 콜로라도 로키스는 반게임 차 뒤진 3위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선발로 기용했으나 경기 후반까지 끌려갔다.
애리조나는 2회초 에두아르두 에스코바가 커쇼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고 6회초에는 크리스티안 워커가 역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반면 7회까지 3안타로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8회말 폭발했다.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매니 마차도는 볼넷을 골라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켐프는 볼카운트 1-2에서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 켄리 얀선이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선발 커쇼는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8회초 등판한 마에다 겐타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