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최진혁이 주연을 맡은 MBN·드라맥스 '마성의 기쁨'이 대만에 선(先)판매됐다고 제작사 골든썸이 3일 밝혔다.
'마성의 기쁨'은 대만 유력 매체인 아이치이, KKTV, 프라이데이, 초코TV, 마이비디오 등지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골든썸은 "대만 쪽에서 유독 최진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의 출연작이 다수 소개돼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만 외에도 여러 나라도 수출 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진혁은 중국어권에서 큰 인기를 끈 '상속자들'과 대만 드라마 리메이크작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대만에서 스타덤에 올라 현지에서 공식 팬미팅을 연 바 있다. 또 지난해 방송된 OCN 드라마 '터널'이 높은 현지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6월에는 대만 MTV '워아이오유샹-아이돌 오브 아시아'에 출연했다.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브 측은 "대만 쪽에서 꾸준히 러브콜이 오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마친 후 오랜만에 현지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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